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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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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입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한 아파트를 평가한 후 녹색아파트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도와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도내 아파트단지 중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녹색아파트 사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43%가 가정과 상업부문이 차지하고 전북지역 주거형태의 51%가 아파트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아파트에서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자는 도민참여 실천운동이다.

도는 참여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의 전기 에너지 절감율과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그린터치 보급률, 온실가스 진단실적, 기후 변화에 대한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아파트를 녹색아파트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도내 33개 아파트가 녹색아파트사업에 참여해 640kwh의 전기를 절약하고, 1만3천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27만1천360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9만7천964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도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 등의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범 도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점진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주시 인후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가 녹색아파트 대상으로 선정돼 총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밖에 최우수상(200만원) 2개 단지와 우수상(100만원) 3개 단지 등 다수의 아파트가 녹색아파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는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070-8264-3544)로 신청하면 된다.

/김근태기자 g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