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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한국의 온실가스 미래는?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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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sejong.ac.kr 접속 부문별 감축수준 선택

기후변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자신만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경로 분석 프로그램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대 기후변화센터가 영국 기후변화에너지부(DECC)의 프로그램을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한국 실정에 맞게 재개발해 최근 무료 공개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전문가용 프로그램에 비해 간단해, 누구든 웹사이트(2050.sejong.ac.kr)에 들어가 산업·가정·교통 등의 에너지 수요 부문,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의 에너지 공급 부문, 토지 축산 폐기물 등의 비에너지 부문과 에너지 안보 부문 등 40개 부문의 부문별 감축 노력 수준을 4단계 가운데 하나씩 선택하기만 하면 2050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경로를 그려볼 수 있다.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장 전의찬 교수는 “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들을 비교 분석해보면, 수요 부문뿐 아니라 공급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구나 미래 온실가스 배출경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 공개가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소통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